부산기업, 장학금 릴레이 ‘쾌척’
부산은행 3억7천·한국거래소 3억2천·기술보증 2억2천·롯데주조 1천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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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업과 부산 연고 기관들이 지역발전을 위한 성금과 장학금을 잇달아 쾌척하면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사진은 한국거래소와 부산은행 장학문화재단의 장학금 전달 모습).
부산기업과 부산 연고 기관들이 지역발전을 위한 성금과 장학금을 잇달아 쾌척하면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부산은행 장학문화재단(이사장 이장호 부산은행장)은 20일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우수한 성적과 모범을 보인 지역 내 대학생 및 고등학생 361명에게 총 3억7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부산은행 장학문화재단은 2007년 설립 이후 모두 1천55명의 학생들에게 총 11억3천만원의 장학금 전달했다.
부산이 본사인 한국거래소(이사장 이정환·KRX)는 지난 19일, 지역 저소득·소외계층 자녀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임직원 성과급과 급여 반납을 통해 모은 3억2천만원을 부산시에 전달했다. 이정환 KRX 이사장은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자녀를 위해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부산시민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한국거래소가 기탁한 장학금을 지역 저소득·소외계층 자녀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400여명을 선정, 장학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롯데주류(대표 김영규)는 지난 18일 ‘처음처럼 사랑의 1004운동’을 통해 모은 1천4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부산시에 기탁했다. 롯데주류가 전달한 후원금은 7월 한 달 동안 부산지역에서 판매한 처음처럼 1병당 20원씩을 적립해 모은 것으로 부산지역 결식아동, 홀로 사는 어르신, 노숙자 등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1차로 기부 받은 1천4만원을 지난 6월 저소득층 결식지원을 위해 설립한 푸드마켓 4곳에 전달해 기부식품 비용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09-08-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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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8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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