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국기업 60% "신입 채용계획 없다"
하반기 외국기업 취업시장 `꽁꽁'… 전문성 쌓아야 취업 도움
- 내용
- 2009 하반기 외국기업 신입직 채용계획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4곳 중 3곳은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구직자들의 취업문은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 co.kr)가 국내 외국기업 92곳을 대상으로 `2009 하반기 대졸 신입직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신입사원을 채용할 것이라고 밝힌 기업은 25.0%(23개사)에 그쳤다. 반면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겠다고 답한 기업이 59.8%(55개사)로 과반수 이상에 달했고, 아직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기업은 15.2%(14개사)로 집계됐다.
특히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겠다고 밝힌 기업(23개사)의 채용인원도 369명에 그쳐, 올 하반기 외국기업의 취업경쟁이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 외국기업의 취업을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우선 업무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 외국계 기업의 취업을 목표로 하는 직장인과 대학생이 가장 빠지기 쉬운 오류는 어학실력 강화에 지나치게 몰입하는 것이다. 어학실력은 업무 관련 회의나 보고의 의사소통이 가능한 정도면 된다.
뛰어난 어학실력 보다는 전공이나 업무분야의 높은 실력이 더 중요하다. 지원 분야의 전문적인 실력은 다소 부족하나 어학실력이 뛰어난 지원자와 전문성은 뛰어나나 어학실력이 부족한 지원자 중 선택하라면 대부분 외국계 기업의 선택은 후자일 것이다.
둘째, 직원추천이나 수시채용에 대비해야 한다. 외국계 기업은 인력 충원 시 수시채용이나, 직원의 사내 추천제도를 활용하는 기업이 상대적으로 많다.
따라서 평소 선후배나 동료, 헤드헌터 등과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도움 된다.
셋째, 기업의 인턴십·참여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권장한다.
외국계 기업은 채용 시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며, 신입직 채용 시에도 실력이 검증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인턴십이나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이 다수다.
따라서 기업의 수시채용에 지원하면서, 인턴 등 신입직 채용을 위한 참여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것도 도움 된다. 평소 영문이력서를 구비해 두는 것이 좋다.
영문이력서는 규격 양식은 없으나, `커버레터(Cover Letter)'가 포함된다. 커버레터에는 입사 목적과 개인 역량 중 강조하고 싶은 부분 등이 포함되어 지원자에 대한 서류상의 첫 인상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이밖에 영문이력서를 작성할 때는 문법상의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작성자
- <자료제공=잡코리아>
- 작성일자
- 2009-08-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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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8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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