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비심리 발 빠른 상승세
5월 지수 105 기록 … 14개월 만의 기준치 초과
- 내용
부산 지역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가 빠른 속도로 나아지고 있다. 부산광역시·한국은행 부산본부에 따르면 5월 부산 지역 소비자 심리지수(CSI)는 105로 전월(98)보다 7p 상승했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현재 생활형편 △생활형편 전망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현재 경기판단 △향후 경기전망 등 6개 분야의 소비자 심리동향을 종합한 것으로, 기준치 100을 초과하면 긍정적 신호로,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부산 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3월(108) 이후 14개월 만의 일. 세계경제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에는 83에 머물렀다.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현재경기판단 CSI와 향후경기전망 CSI가 81과 108로 지난 4월에 비해 각각 26p, 16p 이상 큰 폭으로 상승했고, 가계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 CSI 및 생활형편전망 CSI는 83과 98로 전월에 비해 각각 3p, 5p 올랐다. 부산 지역 모든 소득 계층에서 현재 및 향후 생활형편을 부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크게 줄어들었다. 부산시의 일자리 늘리기, 예산 조기집행, 중소기업 지원, 물가안정화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원책들이 맞물려 돌아가면서 소비심리 회복의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역 및 국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산지역 소비자들의 심리가 날로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9-06-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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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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