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정보] 직장인 5명 중 3명 최근 구조조정 경험
"나도 대상자 될지 몰라 불안" 66.5%… "회사 충성심 떨어졌다" 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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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명 중 3명 최근 구조조정 경험
"나도 대상자 될지 몰라 불안" 66.5%… "회사 충성심 떨어졌다" 76.4%
직장인 5명 중 3명이 최근 구조조정으로 주위 동료가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1천3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조조정 속 충성심 변화 조사'에서 전체응답자 중 62.1%가 사내 직장동료가 퇴사한 경우가 있다고 답했다.
구조조정으로 사내 직장동료가 퇴사했다고 답한 응답자 중 66.5%가 '자신도 구조조정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어 △동료에 대한 안타까움이 든다(50.1%) △일에 대한 사기가 저하된다(47.0%) △회사에 대한 배신감이 든다(25.6%) △회사를 위해선 어쩔 수 없다(9.0%) △체념하게 된다(8.5%) △기타(0.5%)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구조조정 후 기업에 대한 '충성심이 떨어졌다'는 의견이 76.4%로 압도적이었으며, '변함없다'가 19.7%, '높아졌다'는 응답은 3.9%에 그쳤다.
이어 '경기회복이 된다면 이직하겠냐'는 질문에 '이직한다'는 응답이 75.3%, '이직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4.7%로 큰 격차를 보였다.
반면, '구조조정으로 동료직원이 퇴사하지 않았다'고 답한 응답자 중 과반수 이상(59.3%)이 충성심에 '변화가 없다'고 답했으며, '충성심이 높아졌다'는 22.8%, '충성심이 떨어졌다'는 18.0%로 나타났다.
특히, 구조조정이 있는 기업과 없는 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충성심과 이직계획에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조조정이 있는 기업이 없는 기업보다 '충성심이 떨어졌다'는 비율이 무려 58.5%p 높게 나타난 반면, '충성심이 높아졌다'는 응답률은 18.9%p, '변함없다'는 39.6%p 낮게 나타났다.
또한, 이직계획에서는 구조조정이 있는 기업이 없는 기업보다 '이직한다'는 비율이 23.5%p 높게 나타났으며, '이직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23.5%p 낮게 나타났다.
〈자료제공=잡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