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금융단지에 웬 컨테이너?
부산시, 물류기업 돕기 위해 부지 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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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문현금융단지에 웬 컨테이너?
부산시, 물류기업 돕기 위해 부지 임시 제공
"이 불황에 보관료까지 물면서 빈 컨테이너를 부두에 쌓아둘 형편이 못됩니다. 임시로라도 보관할 수 있는 곳을 마련해 주세요."
남구 문현금융단지 예정부지에 쌓인 빈 컨테이너.
부산광역시는 물동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물류업체를 위해 남구 문현금융단지 예정부지(2만㎡)를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경기불황의 여파로 부두에 빈 컨테이너를 보관하는데 드는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진 업체가 부산시에 간곡하게 요청한 결과이다. 업체는 현재 부산시가 제공한 부지에 빈 컨테이너 1천여개를 쌓아두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부산항의 수출입 물동량이 급감하자 부산항 컨테이너 부두에 빈 컨테이너가 크게 늘면서 생긴 현상.하지만 반대 여론도 만만찮다. 도심 한 가운데 컨테이너 야적장을 두면 교통체증을 불러 일으키고 도시 미관상에도 좋지 않다는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불황에 고통받고 있는 기업의 애로를 없애는 것이 시급하지만 마땅한 부지 찾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12-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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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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