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도로 ' 컨' 통행료 면제 1년 더 연장
부산시, 재정부담에도 경제위기 고통분담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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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유료도로 ' 컨' 통행료 면제 1년 더 연장
부산시, 재정부담에도 경제위기 고통분담 차원 " 결단 "
부산광역시는 올해 말로 끝나는 컨테이너 운송차량의 시내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를 내년 1년간 더 연장한다. 재정부담 등의 이유로 폐지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던 '컨' 통행료를 화물운송업계와 고통분담 차원에서 1년만 더 연장하기로 했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부산항의 물동량이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운송업계의 어려움을 감안한 것이다. 이에 따라 부산항에서 수출입 화물을 실어 나르는 컨테이너 운송차량들은 동서고가로, 광안대로, 수정터널, 백양터널 등 4곳의 유료도로를 내년에도 무료로 통행할 수 있다.
시는 컨테이너 운송차량들이 면제받은 통행료 55억원(올해분) 전액을 예산으로 대신 내주고 있다. 통행료 면제는 지난 2003년 화물연대 운송거부 때 부산항의 원활한 물동량 처리를 위해 처음 도입했으며, 당초 2006년까지였던 것을 올해 말까지 연장한 적이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2003년 이후 부산시가 부담한 통행료는 모두 256억원으로 재정부담이 크다"면서 "항만이 국가 소유인만큼 국가나 부산항만공사가 통행료를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12-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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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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