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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50호 경제

생활경제 풀어쓰기 -디플레이션 공포

내용
제목 없음

 생활경제 풀어쓰기  디플레이션 공포

 

 

지난달 중순 이후 미국에서부터 시작된 디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일본과 한국에 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인 인플레이션과는 반대로 경기침체 속에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디플레이션이라 한다. 인플레이션이 주로 초과 수요에 의해 발생한다면 디플레이션은 주로 초과 공급에 의해 발생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1896년의 미국의 물가는 1880년에 비해 23%가 낮은 디플레이션을 경험했다. 일본은 1990년대 초 이후 10년 이상의 긴 디플레이션을 겪었고 홍콩도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후유증으로 2004년까지 디플레이션을 경험했다. 디플레이션이 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크게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물가가 계속 떨어질 것으로 전망될 경우 사람들은 소비를 미루게 되고 이런 지출의 연기는 경기 하강과 물가 하락을 더욱 가속화시킨다. 또 상품 가격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들은 투자를 줄이게 된다. 둘째, 경기가 부진하고 물가가 계속 떨어질 경우 기업은 생산을 감축하고 감원을 하게 된다. 이로 인해 가계 소득은 더욱 줄어들고 이는 다시 소비를 위축시켜 경기와 물가 하락은 가속화된다. 셋째, 디플레이션에 접어들면 명목 이자율이 아무리 낮더라도 물가를 감안한 실질 이자율은 높아진다. 따라서 사람들은 그만큼 은행에서 대출받기를 꺼리게 되고, 돈도 덜 쓰게 된다. 넷째, 디플레이션이 되면 물가를 감안한 실질적인 부채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채무자들이 빚을 못 갚고 부도를 낼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8-12-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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