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자 물가 3%이내 억제
설날 성수품 28개 품목 집중관리
- 내용
- 부산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물가관리와 설날맞이 물가안정 합동대책회의를 갖고 올해 소비자 물가를 연평균 3% 이내로 안정시켜 저물가 기조를 유지키로 했다. 전진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국세청을 비롯해 공정거래사무소, 농축수협, 소비자단체, 관련 기관장, 구군 부구청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시와 국세청 등 8개 기관에서 마련한 물가안정대책을 협의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3% 유지방침에 따라 상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대규모 유통업체와 백화점 등에 대한 가격표시제 위반 및 매점매석행위 등을 연중 계속 단속키로 했다. 또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대규모 유통시장 등의 주요 품목별 수급관리 및 가격동향을 점검, 설 추석절 등에 대비한 성수품 공급 확대와 가격안정을 중점적으로 점검키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개인서비스 요금안정을 위해 시 물가모니터를 활용해 전 지역 가격 동향을 관리하고, 민간소비자 단체를 통한 가격인상 견제 및 감시기능을 제고하기로 했다. 특히 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다른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인상시기를 분산하는 등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공공요금 결정에 소비자와 근로자대표 참여를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시는 물가안정 특수시책으로 △옥외 가격표시제 확대 실시 △10% 이상 가격파괴 개인서비스업소 발굴 △가격파괴 시범거리 육성 △대규모 유통업체 생필품 비교가격 정보 등을 소비자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설날에 대비해 소요가 급증할 제수용품 물량 확보와 가격안정을 위해 쌀 콩 쇠고기 돼지고기 등 28개 품목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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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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