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단지 11월 착공 예정
시, 주거용지 비율 상향 조정키로
- 내용
- 첨단 하이테크업종을 유치할 강서구 지사동 부산과학단지가 오는 11월 착공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17일 오는 3월 부산과학산업단지(97만6000평) 조성부지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을 실시하고 6월 개발계획 변경고시를 한 뒤 11월 실시계획 승인과 함께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과학산업단지는 지난해 5월 시가 단지규모를 135만평에서 97만평으로 축소, 현재 △산업·연구용지 42만평 △지원시설용지 14만5000평 △공공시설용지 41만1000평 등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돼 있다. 시는 IMF사태에 따른 공장용지 및 택지 분양 부진으로 사업재원난에 직면한 사업시행자인 토지공사의 사정을 감안, 부산과학단지 내 주거용지 비율을 상향조정해 줄 방침이다. 시는 공공시설용지 내 녹지 비율을 줄이는 대신 지원시설용지 내 주거용지 비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개발계획을 변경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토공 부산지사는 지난 97년 IMF사태로 중단한 뒤 지난해 말 재개한 부산과학단지 사업용역을 늦어도 내달 초에 완료, 토지편입 주민 240여가구에 대한 보상 등 사업 착수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한편 부산과학단지 사업에는 보상비 1441억원, 공사비 1795억원, 기타 1547억원 등 모두 478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2004년 단지를 완공, 정보·통신 신소재 정밀화학 자동차관련 등 첨단 업체들을 이곳에 유치할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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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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