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9월 물동량 첫 1천만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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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부산항 9월 물동량 첫 1천만개 돌파
환적화물도 2개월 연속 증가세
올 들어 지난 9월말까지 수출입 화물 증가세에 힘입어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이 사상 처음으로 1천만TEU(20피트 1개 기준)를 돌파했다. 4개월 연속으로 줄어들던 환적화물도 지난 8월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지난 9월말까지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 물동량은 1천29만4천여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4% 늘었다. 9월말까지 누적 물량이 1천만개가 넘어 선 것은 이번이 처음. 지난해에는 995만5천여개, 2006년은 894만6천여개, 2005년은 886만5천여개를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수출입 물동량은 586만8천여개로 지난해 보다 6.5% 늘었다. 환적화물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개월 연속 줄었으나 8~9월 들어 각각 1.3%, 7.5%의 성장세로 돌아섰다. 특히 부산신항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물동량이 246%나 급증했고, 9개월간 누적 물동량도 처음으로 100만개를 돌파했다. 이처럼 부산항의 '컨' 처리 물동량이 늘고 있는 것은 부산항의 화물처리 능력의 안정성 때문. 경쟁항만인 중국의 주요 항만이 안개와 폭설 등의 이유로 올 상반기에만 28.8일 동안 항만을 폐쇄했지만 부산항은 단 하루도 쉰 적이 없다.
BPA 관계자는 "주요선사로부터 부산항의 안전성을 새롭게 인정받으면서 동북아 환적화물 중심항의 위치를 다시 찾았다"며 "앞으로도 물동량 확보를 위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마케팅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10-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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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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