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취업, "자격증 갖추고, 토익점수 높여라"

1인 평균 1.3개 자격증· 토익 평균점수 704점

4년대졸 학력의 구직자는 토익과 운전면허증을 제외하고, 평균 1.3개의 자격증을 갖고 취업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중 토익점수를 보유한 비율은 27.2%로 10명 중 약 3명에 이르며, 토익 평균 점수는 704점인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올해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4년대졸 학력의 신입직 구직자 17만5천940명의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자격증으로는 '워드프로세서 1급'이 응답률 9.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정보처리기사(8.1%) △사무자동화산업기사(7.6%) △컴퓨터활용능력 2급(6.8%) 순으로 조사됐다.

취업을 희망하는 업종에 따라, '인터넷·IT' 업종 구직자는 5명 중 1명 수준인 22.2%가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갖고 있었으며 이어 △워드프로세서 1급(9.2%) △SCJP(6.6%) △CCNA(6.6%) △사무자동화산업기사(5.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기·전자' 업종 구직자 중에도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보유율이 12.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무선설비기사(4.5%) △전기기사(4.3%) △전기공사기사(3.6%) △정보처리산업기사(3.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건설' 업종 구직자 중에는 '토목기사'(11.8%)와 '건축기사'(11.0%) 자격증 보유자가 각 10명 중 1명 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토익점수 보유자의 비율은 취업희망 업종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전체 구직자(175,940명) 중 토익점수 보유자는 27.2%로 10명 중 약 3명 수준으로 조사됐으며, 이들의 토익점수 평균은 704점으로 집계됐다.

취업희망 업종별로는 '물류·운송', '무역' 업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각 42.8%, 42.7%로 토익점수 보유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또 토익점수 평균이 가장 높은 업종은 '교육·학원' 업종(평균 774점)이 가장 높았고, 이어 △무역(767점) △물류·운송(756점)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잡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