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 개장

' 동북아 수산물류 허브' 닻 올렸다

    국내 최대 규모 … 전자경매 등 첨단시설 갖춰

 국내 최대 규모인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사진〉이 착공 8년만인 지난 18일 완전 개장했다. 수산물도매시장은 11만1천607㎡ 규모. 국비와 시비 등 2천90억원을 들여 8년4개월의 공사 끝에 완공한 것. 도매시장은 연근해 수산물은 물론 우리 어선들이 원양에서 잡은 수산물은 물론 러시아·중국 등지에서 잡은 수산물까지 거래한다.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은 시장회관, 도매시장, 냉동·냉장창고, 주차장 등 6개 주요 건물 모두 첨단시설을 갖췄다. 선박이 들어와 생선 등을 싣고 내릴 수 있는 부두에는 2만t급 2척, 100t급 10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3천480t의 수산물을 처리할 수 있다.

도매시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할 부산감천항수산물시장㈜, ㈜피더블유수산, ㈜부산수산물공판장 등 3개 도매시장법인도 입주했고, 소속 중도매인 160명도 활동에 들어갔다.

수산물의 수입과 수출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세관,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출입국관리사무소, 해양경찰서 등도 입주를 마쳤다.  ※문의: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220-8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