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석대산업단지 개발 시동

22만8천여㎡ 규모 … 2011년 말 완공

부산광역시는 해운대구 석대동과 금정구 회동동 일대 22만8천여㎡를 '석대산업단지' 로 개발한다. 시는 지난달 27일 금정구 회동동 석대 1지구 10만6천㎡와 해운대구 석대동 석대 2지구 12만2천460㎡를 산업단지로 지정, 고시했다. 지난해 말 국토해양부에 신청한 그린벨트 해제 건의가 최근 이뤄짐에 따라 이날 산업단지로 고시한 것. 석대산업단지는 부산시가 처음으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개발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7월 공모에서 대우건설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시와 대우건설은 이달 중에 산업단지 내 사유지 보상절차에 들어가고, 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후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산업단지 조성완료는 2011년 말 예정.

부산시는 석대 1지구에는 10대 전략산업, 정보통신산업 등 첨단산업 분야의 기업들을 입주시키고, 석대 2지구는 인근 서·금사공업지역과 연계해 저공해 산업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