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산산단 앞 해상접안시설 설치한다
10월 착공 내년 6월 완공 … 물류비용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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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녹산산단 앞 해상접안시설 설치한다
10월 착공 내년 6월 완공 … 물류비용 절감 기대
강서구 녹산산단 280여개 조선기자재 업체의 숙원인 대형 조선기자재를 싣고 내릴 수 있는 접안시설이 가덕대교 인근에 들어선다.
녹산산단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임시 접안시설을 활용해 대형제품을 운송하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최근 부산지방해양청으로부터 녹산산단 앞 견마도쪽 해안에 기자재·부품 수송용 바지선 접안이 가능한 해상수송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의 끈질긴 노력 덕분이다.그동안 기업들은 대형 제품의 육상운송 불가(도로법상 1등 다리 통과 무게 40t 이하)에 따라기업인들의 고충이 컸고 물류비 부담도 높았다. 시는 이달 중 실시설계를 마친 후 오는 10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 6월 완공할 계획. 접안시설은 가로 41.2m, 세로 21.2m 규모. 공사비 19억원은 전액 시비.
접안시설의 효과는 대단할 전망이다. 접안시설을 완공하면 녹산산단에서 곧바로 울산·거제 등지로 해상운송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사하구 감천항 부두까지 30㎞ 우회 수송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 육상운송이 힘든 대형 기자재부품의 대량 수송이 가능해 업체들의 수주물량도 크게 늘어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월 가덕대교의 녹산산단 진입로 주변 램프구간 공사를 위해 임시 접안시설을 설치해 조선기자재 수송을 돕는 등 온 힘을 다해 왔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7-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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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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