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시장 현대식 시장으로 탈바꿈
지붕 달고 통로에는 쇼핑카트 길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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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부전시장 현대식 시장으로 탈바꿈
지붕 달고 통로에는 쇼핑카트 길 만들어
부전시장(부전마켓타운)이 확 변했다. 비만 오면 우산을 쓰고 장사를 했던 부전시장은 아케이드(지붕)를 설치하고 중앙통로 바닥에는 컬러 콘크리트로 포장하는 등 현대식 시장으로 탈바꿈했다.
부전시장이 시설현대화사업을 마치고 현대식 시장으로 탈바꿈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진구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시설현대화 사업비 25억9천만원을 들여 부전시장 중앙통로 340m 구간에 아케이드를 설치했다. 노점상을 정리, 쇼핑카트가 다닐 수 있도록 바닥을 정비했다.
대형 마트처럼 쇼핑카트를 이용해 편리하게 물건을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모두 168개 상점의 간판을 바꾸고 야간 영업을 위한 가로등을 설치했다. 시장에 상주하는 약 120여 대의 리어카 상인이 시장 안에서 영업을 할 경우 카트 사용 고객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시장 외곽에 리어카 거리를 따로 만들었다.
모두 81개의 노점상이 규격화된 좌판에서 영업을 할 수 있는 천막노점거리도 조성했다. 부전상가 입구 대림빌딩 앞에 조형물을 세우고, 고객과 지역 주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간이벤치도 설치했다.
부전마켓타운 김경석 회장은 "부전상가가 전국 재래시장 중 운영·시설 면에서 가장 앞서가는 시장"이라며 "앞으로 상인대학 등을 운영해 서비스 마인드를 높이고 영업방식도 업그레이드 시켜 현대식 재래시장의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5-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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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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