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산물거래소 설립 용역 착수
동북아 물류중심도시 성장 기대
- 내용
- 부산시는 감천항 일대를 세계 최초의 국제수산물 자유무역지대로 조성하기 위해 원양어획물 전용부두와 수산물유통가공단지를 준공한 데 이어 국제수산물거래소 설치를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12월 초에 시작해 내년 5월 완료될 국제수산물거래소 설치 방안에 대한 조사용역은 국제적으로 선례가 없어 사업의 타당성과 효율성, 현실 적용 가능성 등을 검증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동북아 미국 등 세계 수산물 수급 및 시장 현황조사 △수산물 국제거래 현황 △거래소 구축시 부산시의 필요 여건 및 적용방안 △거래소의 운영방안 등을 연구하게 된다. 시는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수산물거래소 설립의 경제성과 시기적 적이성 등을 종합 분석한 후 사업에 착수, 오는 2003년 거래소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제수산물거래소는 한 일, 한중어업협정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 수산물업계와 선박수리업 등 관련업종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거래소가 설립되면 일본 등에 의해 좌우되고 있는 국제수산물시장에서 우리의 수산업을 보호하는 등 신해양질서 재편에 따른 새로운 대책 수립과 활로 개척, 국제수산물 부산 유치 확대를 통해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 중심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감천항 동편 일대 7만4천여평이 수산물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돼 지리적 여건이나 수산물 국제교역에 유리할 뿐 아니라 기반시설 이용 여건이 양호해 일본 자본과 수산물 유치가 기대된다. 한편 시는 감천항 일대에 △원양어업 전용부두 △수산물유통가공단지 △수산물종합보세구역 지정 △공영수산물 도매시장 △국제수산물거래소 △수산물종합배송·택배센터 등이 들어서면 세계 제일의 수산물 콤비나이트로 성장,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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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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