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중기 제품 대형 유통업체서 판다

우수상품 기획전 61개사 참가… 4월부터 11차례    　

부산광역시가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대형 유통업체들과 손잡고 개최하는 `우수상품 기획전'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우수상품 기획전에 참여할 지역 중소기업을 모집한 결과 총 61개사가 신청을 했다．업종별로는 식품분야가 19개사로 가장 많고，생활·잡화 16개사，공예품 10개사 등의 순이다．이는 지난해 10차례 열렸던 기획전에 48개사가 참여한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것．

부산시가 지난해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마련한 기획전에서 2억6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또 일부 참여 중소기업은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을 하고 입점 기회도 잡았다．특히 올해는 일부 유통업체들이 당초 매장별로 한 차례 열 기획전을 두 차례로 늘릴 방침이고， 부산시도 참가업체를 신청을 더 받을 계획이다．

올해 우수상품 기획전을 오는 4월부터 연말까지 백화점과 할인점 등 매장별로 5~10일간씩 지역기업의 우수 상품을 모아서 판매한다．

　시와 유통업체들은 기획전에 참여하는 지역기업에게 판매수수료를 기존보다 4∼15%p 할인해 줄 방침이다．※문의:경제정책과(888-3046)

부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대형 유통업체들과 손잡고 `우수상품 기획전'을 연다(사진은 지난해 홈플러스 센텀점에서 열린 우수상품 기획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