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금융단지 통합개발 조성 추진
최고 86층 3개동에 8개 금융·공공기관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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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문현금융단지 통합개발 조성 추진
최고 86층 3개동에 8개 금융·공공기관 입주
부산의 숙원사업인 문현금융단지가 최고 86층 3개 동의 초고층 빌딩을 지어 8개 금융·공공기관이 입주하는 소통합방식으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사진설명: 문현금융단지 제2차 용역중간보고회 때 나온 조감도.
부산광역시는 지난 25일 기존 문현금융단지 개발계획을 전면 재배치한 `문현혁신도시사업 개발계획안'을 확정, 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이번 계획안은 입주기관들이 개별적으로 건물을 짓기로 한 기존 계획을 백지화하고 초고층 건물을 지어 여러 기관들이 함께 입주하는 내용이 뼈대다.
이 안은 전체 부지 11만2천943㎡ 가운데 보안상 단독건물이 필요한 한국은행만 개별 건축을 허용하고, 나머지 기관은 8만3975㎡의 부지에 연면적 97만8569㎡ 규모의 초고층 빌딩 3개 동(57∼86층)을 건립해 입주하는 방식.다만 기술신용보증기금 등은 통합개발에 참여하되 업무특성을 고려, 통합단지 개발의 취지에 맞도록 공동 설계하고 시공하는 것을 전제로 별도건물을 허용할 계획.
이에 따라 3개 동의 빌딩에는 한국증권선물거래소와 농협 등 부산에 있는 2개 금융기관과 부산으로 이전할 6개 공공기관인 증권예탁결제원 대한주택보증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금융단지 내 부대시설로는 호텔과 쇼핑센터, 문화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오는 6월께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한 후 11월 건축설계에 들어가고, 내년 4월 공사에 착수해 2012년 준공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처음부터 일괄적인 통합개발 논리를 폈던 한 금융기관이 일부 금융기관의 단독건물을 반대하고 있고 또 부산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노조와의 협의과정을 거치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1-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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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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