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권 기업 제품, 바다 수송길 열린다
해상접안시설 설치 시동… 2009년 8월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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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접안시설 설치 시동… 2009년 8월 완공
서부산권 조선기자재 업체들의 숙원사업인 해상접안시설 설치 공사가 시동을 걸었다. 접안시설을 완공하면 40t 이상의 대형 제품을 육로가 아닌 해로를 통해 수송할 수 있다.
부산광역시는 가덕대교 주변에 대형 제품을 실을 수 있는 해상접안시설을 설치키로 하고 최근 입찰을 실시했다. 시는 내년 8월까지 설계를 끝내고 공사를 바로 시작, 오는 2009년 8월 완공할 계획.
부산시에 따르면 녹산산단에서 생산하는 열교환기 등 대형 제품은 40t에서 100t까지 나가 다리가 많은 육로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컸다는 것. 1등 교량 기준으로는 40t 이상 차량은 통과할 수 없어 지역 업체들이 물량 수주와 납품을 위해 부산시에 접안시설 설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녹산산단 내 조선기자재업체가 해상접안시설이 없어 납품을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덕대교 공사장의 기존 접안시설을 활용해 운송을 지원하기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상접안시설을 설치하면 서부산권 기업에서 생산한 대형 제품을 바다를 통해 운송할 수 있다"며 "지역 기업은 물류비와 운송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08-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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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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