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고용사정 전반적 호전
7월 한달 취업자 9천명 증가
- 내용
- 부산지역 7월 실업률은 9.6%로 6월의 9.7%보다 0.1%포인트 하락하고 취업자는 9천명이 증가해 전반적으로 고용사정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7월 중 부분별 실업동향을 분석한 결과 15세 이상 인구와 경제활동인구는 6월보다 각각 1천명과 7천명이 증가한 2백98만5천명과 1백74만3천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취업자는 1백57만7천명으로 9천명이 증가하고 실업자는 1천명이 감소한 16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6월보다 취업자는 9천명 증가했으나 실업률이 소폭 하락에 그친 것은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된 7천명(여자 6천명)이 구직활동을 해 경제활동인구로 전환, 전체 실업자수는 1천명 감소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산업별로는 건설업과 제조업 취업자수가 6월에 이어 2개월째 증가세에 있다. 또 지난 상반기 동안 큰 폭으로 감소했던 도소매와 음식·숙박부문이 1만4천명 증가해 경기호전과 함께 소득증가에 따른 구매력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종사자 지위별로는 임시·상용근로자는 각각 1천명, 4천명이 감소한 반면 일용근로자는 1만명이 증가했다. 전체 실업자수는 1천명이 감소한 16만7천명으로 여자는 4천명이 감소하고 남자는 3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6월보다 실업률과 고용사정은 전반적으로 호전되고 있으나 삼성차 문제 등 실업증가 요인이 잠재해 있으며, 전국 평균 실업률 6.2%에 비해 3.4%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한편 시는 △공공근로사업 및 사회안전망 확충 등 실업대책의 지속적인 추진 △주택건설 활성화 등 민간부문 투자 촉진 △고용창출을 위한 중소·벤처기업 창업지원 강화 등 정책적인 대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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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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