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거점 자유무역지대 조성을
동북아 물류중심도시 육성 용역보고회
- 내용
- 부산시는 지난달 28일 시청 회의실에서 부산발전시스템연구소에 용역 의뢰한 `부산을 동북아 물류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의 중간고보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가덕도 부산신항 북항 감천항 내륙기지, 김해공항 등 물류관련시설들을 자유무역지대로 지정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다음은 이날 보고회의 주요 내용이다. ▲부산을 동북아 물류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부산항이 동북아시아 중심항만이 되기 위해서는 부산항의 합리화 및 신항의 조속한 건설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우선 환경과 부산의 특성에 대한 분석에 근거, 세계수준의 항만도시, 국제교류 중심도시, 21세기 선도도시, 활기있는 산업도시, 동남권 중추도시, 살기좋은 도시라는 부산의 비전이 제시되었다. 이러한 비전을 가지고 부산시가 추구해야할 목표로서 동북아 허브항, 동북아 물류중심지, 국제정보교류의 중심지, 고부가산업 유치 및 육성, 동남권 물류 및 유통중심지, 그리고 부산지역 유통체계 합리화가 도출되었다. ▷동북아 허브항 구축=부산신항의 조기 건설, 복합물류단지의 조성, 부산시 주체의 항만자치공사 설립, 항만연계 수송체계의 확립, 항만 정보화 및 외부 전산망과의 연계, 동북아 해운센터 조성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 ▷동북아 물류중심지화=자유무역지대와 동북아물류유통단지 조성, 아시아유통협의회 결성, 동북아 물류·무역·생산 거점화를 위한 핵심시설인 아시아물류생산존의 건설, 수출입 유통, 거래촉진, 그리고 국제마케팅 지원센터의 기능을 하는 아시아트레이드 조성, 수산물자유무역지대를 포함한 수산물국제유통 거점화 계획 등이 제시되었다. ▷국제정보교류 중심지화=동북아 물류 유통 무역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거점으로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그리고 아시아통합유통지원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는 아시아유통정보네트워크의 구축과 아시아전자비즈니스센터의 조성 전략을 도출했다. ▷고부가가치 산업육성=글로벌 제조 및 유통업체의 유치 및 제휴 활성화, 산업단지 글로벌화 및 활성화, 첨단 물류기술 산업 육성, 조선기자재 육성 및 협동화 단지 조성, 급유 및 선용품 공급업 육성, 해양레저관광산업 육성 등이 제시되었다. ▷동남경제권 물류·유통 중심지화=항만 철도 항공 육상 물류정보망을 연결하는 시스템의 구축, 농축산물 물류센터 및 항공소화물 물류센터의 조성, 항만하역업체의 종합물류업체로의 육성, 물류업체의 제휴 및 흡수·합병 지원 등이 제안되었다. ▷부산지역 유통체계 합리화=수산물·농산물유통정보망을 포함하는 유통정보네트워크의 구축, 강서 석대 명지유통단지에 도매단지, 광역형 쇼핑센터, 공장직판센터, 농축수산물 물류센터의 조성 및 수산물 직거래 체계의 확립, 수입수산물 국내 유통거점화 전략 등이 제시되었다. 시는 중간보고를 토대로 이달중 시민공청회를 개최해 시민의견을 반영,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게 된다. 그리고 결과에 따라 10월말까지 부산을 동북아 물류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그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5개년추진계획을 올해 안에 수립할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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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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