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관련 설문조사 결과- 시민 적극 참여가 성공 열쇠
외국인- 언어소통 대중교통 문제 지적 / 내국인- AG 부산발전기여 89.3%
- 내용
-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중 57.2%는 2002년 아시안게임 부산 개최를 알고 있으며, 국제대회 개최시 개선되어야 할 사항으로는 `언어소통\"\(43.3%)과 `대중교통문제\"\(19.9%)를 가장 먼저 지적했다. 내국인은 97.3%가 아시안게임 부산 개최를 알고 있으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는 65.8%가 `시민의 관심과 참여\"\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부산시가 2002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4월6일부터 6월30일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2천3백45명과 내국인 1만7천1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내국인의 경우 아시안게임 마스코트로 선정된 동물에 대해 70%가 `갈매기\"\라고 답했다. 그러나 개최시기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39.3%)보다 `잘 모르겠다\"\(43.5%)가 더 많고, 주경기장이 어디에 건설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44.2%)와 `잘 모르겠다\"\(44.2%)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아시안게임 개최가 부산발전에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해 `도움이 된다\"\ 25.7%,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63.6%로 조사됐으며, 발전이 기대되는 부분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35.2%), `관광산업\"\(24.8%), `시민질서의식\"\(8.2%) 순으로 꼽았다. 자원봉사 참여 여부에 대해 응답자의 대부분이 현재로서는 `잘 모르겠다\"\ 46%, `생각이 없다\"\ 37.2% 등으로 낮은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87.9%가 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시민의 관심과 참여\"\(65%), `능숙한 대회운영\"\(18.3%)이 중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한편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조사대상의 57.2%가 부산을 2002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알고 있었다. 아시안게임 개최시 37.8%가 부산을 방문할 의사가 있으며, 39.9%는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다. 국제대회 개최시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는 `언어소통\"\(43.3%), `대중교통문제\"\(19.9%), `관광안내·지리정보\"\(19.2%), `도시환경문제\"\(6.3%) 등을 꼽았다. 외국인들은 부산 체류시 방문할 곳에 대해 `쇼핑센터\"\(52.8%), `국제시장\"\(50.2%), `자갈치\"\(43.6·), `남포동·서면 등 시내\"\(37.7), `도심 내 공원\"\(36.8), `해운대\"\(30.8) 등을 들었다. 부산방문 만족도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 38.2%, `다소 만족\"\ 31.9%, `보통\"\ 27.9% 였다. 시는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대회준비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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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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