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 투자 길잡이 ⑩ 간접 투자 상품 ‘리츠·부동산펀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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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알뜰 투자 길잡이 ⑩
간접 투자 상품 ‘리츠·부동산펀드’ 인기
내년부터 투자한도 폐지 등 규제 완화
부동산 투자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아파트 분양권을 전매하거나 부동산을 보유해 시세차익을 얻는 방식이 대부분이었지만 부동산경기 침체와 보유세 등 각종 규제강화로 직접투자가 부담스러워졌기 때문이다.
이런 시점에 투자자들의 돈을 모아서 특정 부동산을 대신 투자·운용한 후 여기서 얻은 수익금을 투자자들에게 되돌려 주는 간접 투자 상품인 리츠나 부동산펀드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리츠는 주식으로 발행하는 형태인데 반해 부동산펀드는 수익증권을 발행한다.리츠는 투자자가 곧 주주가 되고 증권시장에 상장도 가능하며 돈을 찾기도 편한 반면 부동산펀드는 환매금지 신탁방식이어서 투자대상 부동산이 완공 혹은 분양될 때가지 중도해지가 사실상 어렵다. 특히 국내 부동산펀드의 대부분이 안정적인 임대수익보다는 특정 프로젝트에 자금을 대출해 주는 개발형 부동산펀드가 주를 이루므로 투자에 제한적인 것이 현실이다.
최근 국내에서 출시된 해외 부동산펀드를 보면 주로 간접 펀드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 펀드는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주요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부동산 리츠에 분산투자하는 방식이다.
펀드 하나로 전 세계 부동산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으므로 그 자체로도 분산투자 효과가 있다. 국내에서도 내년부터 리츠 투자한도 폐지 및 설립규정 등이 완화될 예정이어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해 투자자들은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서호기·CJ투자증권 구포지점>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10-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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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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