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풀어쓰기 / 상호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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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저축은행의 수신액이 지난 5월 처음으로 40조원을 돌파하는 등 저축은행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지만 동시에 저축은행간 양극화도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5월말 현재 전국 110개 저축은행의 평균 수신액은 3천694억원. 그러나 이 중 수신규모가
평균 수신액에 못 미치는 3천억원 미만인 저축은행이 전체의 63.6%인 70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신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5월말 현재 저축은행당 평균 여신액은 3천428억원 수준이지만 여신규모가 평균보다 작은 3천억원 미만인 저축은행이 전체 63.6%를 차지하고 있다. 지방의 소형 저축은행과 서울의 대형 저축은행 간 자산규모가 100배 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양극화가 심하다. 상호저축은행은 1972년 서민과 중소기업의 금융편의와 저축을 증대하기 위해 설립된 지역금융기관이다.
상호저축은행의 주 업무는 신용부금업무이다. 신용부금업무란 일정한 기간을 정해 매월 일정액을 납입하면 만기일에 원리금을 지급해 주고 계약금 내에서 대출도 해 주는 업무이다. 예전에는 상호신용금고로 불리어 오다가 지난 2002년 3월부터 상호저축은행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2006년 5월말 현재 110개 은행, 240개 점포에서 수신 40조 6천362억원, 여신 37조 7천186억원, 거래자수 381만명에 달한다. 우리나라의 금융기관은 크게 예금취급기관과 기타 금융기관으로 구분한다. 예금취급기관은 통화를 공급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중앙은행과 예금은행 수출입은행 종합금융회사 투자신탁회사 은행신탁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기구 우체국예금 등이다.
기타 금융기관은 예금취급기관을 제외한 모든 금융기관을 말하며, 기타 금융중개기관, 보험회사 및 연금기금, 금융보조기관으로 나뉜다.<강준규 동의대 교수·경제학>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07-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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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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