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산세 1천95억원 부과
자동차세는 7백78억원 …30일까지 징수
- 내용
- 부산시는 올해 재산세와 제1기 자동차세를 부과하고 16일부터 30일까지 징수하고 있다. 시는 올해 재산세 5백42억원, 도시계획세 2백97억원, 공동시설세 2백56억원 등 총 1천95억원의 재산세를 부과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5억원(4.3%) 늘어난 금액이다. 과세 대상별로는 △건축물 5백28억원(80만6천8백98건) △선박 6억원(3천8백52건) △항공기 8억원(18건) 등이다. 건축물 경우 △주거용 2백69억원(67만2천8백11건) △일반용 2백60억원(13만4천87건)이다. 주거용 건축물 유형별로는 △아파트 1백85억원(39만3백78건) △단독주택 및 다가구주택 64억원(21만8백1건) △연립주택 및 다세대주택 18억원(6만6천4백45건) △기타 2억원(5천1백87건) 등이다. 구군별로는 부산진구가 1백51억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해운대구 1백32억원, 사하구 1백15억원 순이며, 기장군이 21억원으로 가장 적다. 올해 재산세 부과액이 지난해 보다 45억원 증가한 것은 건물 감가상각률(1.3~4.5%)에 따라 인하액(30억원)보다 건물 신증축 및 항공기 정치장 유치 등 과세대상물건의 증가로 신규 순증세액(75억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시는 또 올해 1기분 자동차세 7백78억원(73만1천대)을 부과했다. 자동차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차량은 1만6천대 증가하고, 세액은 68억원 감소한 금액이다. 자동차세는 96년 15.3%, 97년 9.4%, 98년 3.4% 등 매년 증가했으나 올해 9,7%가 감소한 것으로 이는 비영업용 승용차에 대한 세율 인하가 주 원인으로 분석됐다. 한편 시는 시민들에게 어려운 시 재정을 감안해 재산세와 자동차세를 이달 말까지 전원 납부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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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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