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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192호 경제

풀어쓰는 생활경제 / 수요탄력성

〈강준규 동의대 교수·경제학〉

내용
 대형백화점들이 가을비수기를 맞아 대대적으로 경품행사를 시작하고 있다. `가격파괴', `최고 낮은 가격' 등을 내세우며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그 유혹의 정점에 미끼 상품이 있다. 미끼 상품은 가격을 내세우는 전형적인 마케팅 기법 중의 하나인데 미끼상품의 사전적 의미는 로스리더로 `원가보다 싸게 팔거나 일반 판매가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판매하는 상품'을 총칭한다.  일반적으로 수요탄력성이 높은 농산물을 선정할 때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산품은 고가가 많고 크게 할인하지 않는 이상 고객 유인효과가 적지만 농산물은 단가가 적은데다 조금만 가격을 낮춰도 싸다는 인상을 심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탄력성이란 개념을 경제학에서 많이 사용한다. 원래 물리학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경제학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고무줄과 운동화 끈 중 고무줄이 더 탄력적인 것처럼 동일한 힘을 주었을 때 그 반작용이 얼마나 크느냐 작으냐를 놓고 탄력적이다, 비탄력적이다 라고 하는 것이다.  경제학에서 탄력성의 일반적인 정의는 한 변수가 1% 변했을 때 다른 변수가 몇 % 변했는가를 나타내 주는 개념이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가격이 1% 변할 때 수요량이 몇 % 변하는가를 나타낸다.  즉 가격변화에 대한 수요량의 변화가 어느 정도인가를 나타내 주는 개념이다. 가격이 1% 하락했는데 수요량의 증가가 1%보다 더 크면 탄력적이라 하고, 수요량의 증가가 1%이면 단위 탄력적, 1%보다 작으면 비탄력적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생활필수품은 비탄력적이고 사치품은 탄력적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5-12-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1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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