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산단 첫 외국인기업 확정
미국 합작사 NKCF 연내 공장 건립
- 내용
- 부산과학산업단지 내 외국인기업 전용단지 지정 예정지(9만2천평)에 첫 입주할 외국인 투자기업이 확정됐다. 부산광역시는 설치용 금속탱크와 저장용기 제조업체인 (주)NK(사하구 신평동)와 미국 MSC의 합작법인인 NKCF가 오는 27일 부산시·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 연내에 입주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자키로 한 NKCF는 100년 전통의 압축천연가스 용기 제조업체인 영국 체스트필드의 대주주이다. NKCF의 투자금액은 360억원, 고용인력은 400명으로 예상. NKCF는 외국인기업 전용단지 내 2만평의 부지에 올해 안에 공장을 세운 뒤 내년부터 제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03년 4월 부산시가 정부에 지정을 신청한지 2년 만에 외국인기업 전용단지가 탄생할 전망이다. 외국인기업 전용단지로 지정 받기 위해서는 외국인기업이나 국내외 합작기업의 MOU 등이 필요한데 지금까지 이 같은 요건이 갖춰지지 않아 지정이 미뤄져 왔다. 외국인기업 전용단지로 지정되면 국세와 지방세를 7년간 면제 또는 감면 받는다. 시는 NKCF가 투자를 확정함에 따라 외국인기업 전용단지 지정을 서두르는 한편 외국인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4-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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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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