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산업 국제경쟁력 갖춘다
어촌·어항 현대화 등 종합계획 추진
- 내용
- 부산광역시가 지역 수산업의 구조고도화와 국제경쟁력 회복을 위해 ‘부산수산업 종합발전계획’ 마련에 나섰다. 국가 및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부산수산업의 마스터플랜을 세워 국제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시는 우선 1단계로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수산업 실태조사를 마무리한데 이어 2단계로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전문기관에 용역을 발주, 분야별 우선 수위를 정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10년간 부산시 역점시책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 계획에는 어업·유통·가공·무역 등 수산업 전반에 걸친 구조개편과 어촌·어항 현대화사업, 관광자원화, 해양 바이오 및 국제수산물 거래와 관련한 물류·금융 등 수산업 구조고도화 방안 등을 포함한다. 부산은 우리나라 연근해 어선의 51%, 원양어선의 93%, 수산물 냉장능력 53%, 수산물 유통금액은 전체 41%에 달할 만큼 국내 수산업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비중이 크지만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발전계획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 부산시 송양호 수산진흥팀장은 “부산에는 수산물 관련 가공업체, 냉동창고, 유통업체, 위판장 등 모든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고 전제하고 “장기발전계획 수립을 계기로 지역업계가 국내시장에 머물지 않고 해외로 진출하는 기반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3-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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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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