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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134호 경제

풀어쓰는 생활경제 / 변동환율제도

내용
중국이 환율제도를 변동환율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한다. 현재 중국은 위안화를 미국의 달러에 고정시키는 고정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다. 중국이 변동환율제를 실시하게 되면 위안화 가치가 올라가고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가치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환율제도에는 변동환율제도, 고정환율제도, 관리변동환율제도가 있다. 변동환율제도는 환율의 결정을 외환시장에 맡기는 것으로 자유변동환율제도라 하기도 한다. 고정환율제도에는 금본위제도와 브레턴우즈 체제가 있다. 금본위제도는 19세기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주요 국가들이 채택한 제도로, 금의 일정량을 화폐단위로 정하는 제도. 브레턴우즈 체제란 미국의 달러화를 기축통화로 하는 금환본위제도로서의 고정환율제도이다. 이 제도는 미국이 1971년 8월에 달러화를 더 이상 금으로 바꾸어 주지 않겠다고 선언함으로써 무너졌다. 관리변동환율제도는 환율의 결정을 외환시장의 수급에만 맡기지 않고 정부가 직접 또는 간접으로 규제하는 제도이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와 1970년대에 고정환율제를 운영했었고, 1980년 2월에서 1990년 2월까지 관리변동환율제도의 일종인 복수통화바스켓제도를 실시해 왔다. 이 제도는 주요 선진국 통화 혹은 우리나라와 무역거래 비중이 큰 주요 교역국 통화의 대외가치를 가중 평균한 값에 원화의 가치를 고정시키는 제도이다. 1990년 3월부터 1997년 12월까지는 관리변동환율제도의 일종인 시장평균환율을 실시했다. 1997년 12월16일에 환율의 하루 변동 폭을 제한하는 것을 완전히 철폐함으로써 자유변동환율제도로 이행하였다. <강준규 동의대 교수·경제학>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4-10-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1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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