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시장 경제 살리기 행보 ‘가속도’
사상공업지역 기업인 간담회
- 내용
- 경제 기관장 동행… 실질적인 기업 지원책 마련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의 지역경제 살리기 행보가 끝이 없다. 허 시장은 지난 10일 사상구청에서 사상공업지역 기업인 10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허 시장의 지역공단 방문은 지난달 11일 신평·장림공단에 이어 두 번째. 이 자리에는 허 시장을 비롯해 부산지방국세청 노동청 중소기업청 등 10개 기관장이 참석, 기업지원 시책을 설명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간담회에서 정삼열 사상발전협의회 회장은 “사상공업 지역을 부산시 지방공단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하자 허 시장은 “사상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 발전 용역결과에 따라 시가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승찬 일흥산업 대표는 “물류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동서고가도로와 백양산 터널 등의 유료도로 통행료를 감면해 줄 것”과 “서부산톨게이트를 장유로 이전할 것”을 건의했다. 허 시장은 “올해 번영로 무료화에 이어 내년에도 1개 도로를 무료화 할 것”이라고 말하고 “톨게이트를 이전하는 것 보다 확장하는 편이 더 경제적이며,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 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각종 공사를 발주할 때 지역기업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 △사상지역에 중소기업지원센터를 설치해 달라 △사상에 녹지공원을 많이 만들어 달라 등 지역 기업인들의 건의를 받았다. 허 시장은 기업인들의 건의사항을 관련 기관과 함께 면밀히 검토한 뒤 빠른 시일 안에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9-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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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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