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129호 경제

퇴직자 3월에 몰린다

인사·연봉 불만 영향…생산·영업부서 퇴직률 높아

내용
일년 중 ‘3월’에 퇴직하는 직장인이 가장 많으며, 특히 기업의 성과평가나 연봉협상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 퇴직을 결심하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지난달 13∼19일 국내 중견·중소기업 300개 업체 인사·채용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이직실태 조사’결과 기업에서 퇴직자가 가장 많은 시기는 ‘3월’로 일년 동안 퇴직하는 직원의 22%가 이 기간에 퇴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는 4월(14%) 2월(9%) 5월(9%) 순으로 퇴직하는 직장인이 많았다. 퇴직사유는 ‘연봉에 대한 불만’ (34.1%)이 가장 많았고 이어 성과 평가에 대한 불만(15.4%) 육아·결혼으로 인한 퇴직(15.2%) 교육·유학을 위한 퇴직(12.0%) 순으로 나타났다. 연봉협상이나 성과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 퇴직을 결심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이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많은 기업에서 직원들의 ‘인사고과·성과 평가’와 ‘연봉협상’을 12월에서 3월 사이 진행하기 때문이며, 해당 과정을 거치면서 결과에 따르거나 혹은 회사측과 직원 개인이 상호 원하는 조건을 협의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조사대상 기업들의 ‘인사고과·성과 평가’ 와 ‘연봉협상’ 시기에 대한 조사결과는 12월에 ‘인사고과 및 성과평가’를 실시하는 기업이 가장 많았고 이어 3월(17.0%) 1월(12.0%) 순으로 많았다. 또‘연봉협상’시기도 ‘12월’이 25.0%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3월(16.0%) 1월(13.0%) 2월(11.0%) 4월(11.0%) 순으로 진행하는 기업이 많았다. 업무 내용별 퇴직률 추이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가 많거나 직무 특성상 노동 강도가 높고, 개인적으로 처리해야하는 업무가 많은 생산·영업 부서의 퇴직률이 타부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부서 내 결속력이 약하고’(13.0%), ‘수직적 분위기’(7.1%) ‘직원 모두가 기피하는 인물이 있는 부서’(5.3%)도 퇴직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4-09-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129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