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네 주거환경 ‘확 바꾼다’
허 시장 공약 따라 빈집·노후건물 정비
- 내용
- ‘고지대 주거환경개선단’ 발족 부산광역시가 지역 산동네 영세민들의 생활환경 정비에 나섰다. 부산시는 허남식 부산시장의 공약에 따라 지난 12일 시청에서 ‘고지대 주거환경개선추진단’을 발족, 건설주택국장을 단장, 건축주택과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팀 11명을 구성,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단은 해발 60~100m 산복도로 인근에 거주하고 있어 도로 등 각종 기반시설로부터 소외돼 있는 고지대의 주거환경을 정비하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구체적인 사업을 시행한다. 또 저소득 가정이 밀집된 고지대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사업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추진단은 △고지대 불량주거지 현황 조사 △빈집이나 정비해야 할 건물과 재해가 우려되는 건물의 처리대책 △노인정 탁아소 마을회관 등 고지대 주민 복지시설 건립 계획 △주차장 쌈지공원 놀이터 등 주민편의시설 설치계획 등을 수립하게 된다. 추진단은 이달 안으로 시내전역의 고지대 현황을 조사해 예산을 확정하고 오는 10월까지 지역별 사업계획을 세운 후 각 구·군이 추진단의 사업계획을 토대로 내년부터 고지대 주거환경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추진단의 활동에 자문을 담당할 ‘고지대 주거환경개선자문단’도 지난 12일 구성됐다. 자문단에는 김구현 행정부시장과 학계 전문가, 시의회, 관계공무원 등 12명이 참여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8-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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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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