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아껴 고유가 ‘장벽’ 넘는다
시, 은행 등 실내 적정온도 권유… 에너지 사용 제한도 검토
- 내용
- 부산광역시가 승용차 10부제 강화 등 범시민 에너지절약운동에 적극 나섰다. 부산시가 에너지 절약 운동에 나선 것은 최근 국제유가의 급상승으로 인해 부산경제와 서민경제에 주름살이 예상되기 때문. 또 고유가가 장기화될 경우 국내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시민 모두가 에너지 절약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범시민적인 캠페인을 벌이기로 한 것이다. 시는 △에너지 소비량이 연간 2천TOE 이상인 업체가 자발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하고 △은행 백화점 등은 실내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준수토록 권고하고 △대형 할인점 등은 옥외조명 사용 자제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주유소 자동판매소 편의점 등의 업체는 야간 조명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승용차 10부제에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나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시와 구군의 홈페이지와 현수막, 전광판 등 모든 홍보수단을 동원해 에너지 절약시책을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의 고유가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선 1단계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시민적 공감대 형성을, 2단계 에너지 사용 제한 등 추가 조치사항은 산업자원부 지침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4-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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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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