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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107호 경제

풀어쓰는 생활경제 / 모기지론

내용
우리나라와 미국의 생활방식 중에 가장 차이 나는 것 중의 하나는 주거형태이다. 우리나라는 월세와 전세그리고 자신의 집을 소유하지만 미국은 월세는 많이 있지만 전세의 개념자체가 없다. 보통의 사람들은 은행에서 장기로 돈을 빌려서 집을 구입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모기지론이란 장기주택저당대출로 번역되며 주택을 담보로 장기간 대출해 주는 제도이다. 부동산을 담보로 주택저당증권을 발행해 장기주택 자금을 대출해준다. 이러한 전 과정을 모기지 시장이라고 한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이런 제도가 보편화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모기지론을 위해 지난달 2일 정부투자회사인 주택금융공사가 설립되었다. 미국에서는 집값에 관계없이 주택 구입자금 100%를 대출 받을 수 있고, 25-30년 사이에 갚아 나갈 수 있지만 우리 정부의 계획은 집값의 70%한도에서 최대 2억원 까지 대출을 받은 후에 10~20년 사이에 갚아 나가게 하는 것이다. 모기지론의 장점은 전세금보다 적은 자금만으로도 당장 내 집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에 주택가격상승에 대한 걱정이 없고 고정금리로 매달 일정금액만 갚으면 되기 때문에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이 없다. 이런 모기지론 금리가 연 6.7%로 최종 확정됐다고 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24일 모기지론 금리를 당초 예상했던 6.8%보다 0.1%포인트 낮춘 6.7%로 확정했다고 한다.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금리인데 모기지론은 고정금리인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대개 변동금리인 경우가 많다. <강준규 동의대 교수·경제학>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4-04-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1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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