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컨’ 완전 복구
6개월 앞당겨 완료…위기관리능력 과시
- 내용
- 지난해 태풍 ‘매미’로 붕괴된 부산항 ‘컨’ 크레인 11기가 완전 복구됐다. 지난해 9월 태풍 ‘매미’로 붕괴된 부산항 컨테이너 크레인들이 완전 복구됐다. 당초 2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6개월 만에 끝내 부산항의 위기관리 능력을 국내외에 과시한 것.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복구가 시작된 후 지난 16일 신감만 부두에 마지막 크레인이 설치됨으로써 복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크레인들은 대부분 초속 75m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태풍 매미보다도 더 큰 태풍에도 버틸 수 있게 됐다. 또 새로 설치된 크레인들은 화물 하역능력도 종전의 18열에서 22열로 높아진 것. 이로써 지난해 태풍 매미로 피해를 입은 부산항 자성대부두와 신감만부두 크레인 11기를 모두 복구한 것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3-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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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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