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2006년 4월 개최
시, 행사 규모 대폭 늘여 실익 챙길 방침
- 내용
- 서울국제모터쇼와 개최 시기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차기 부산국제모터쇼가 2006년 4월에 열린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24일 `2003 부산국제모터쇼 최종 결과 보고회'를 열어 2005년 개최 예정인 부산모터쇼를 6개월 미뤄 2006년 4월로 잠정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서울모터쇼 개최 일정이 2005년으로 결정된 점과 파리 도쿄 등 굴지의 해외 모터쇼와 겹치는 점등을 감안, 그동안 가을에 열었던 행사 시기를 봄으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차기 모터쇼의 개최 시기는 지난달 열린 부산국제모터쇼 행사 중 서울모터쇼조직위와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제5회 서울모터쇼를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 개장에 맞춰 2005년 4월에 열겠다고 발표하면서부터 논란을 빚었다. 시는 2006년 치러질 제3회 부산국제모터쇼는 2회 때보다 더 많은 참가업체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자동차공업협회측에 차기 행사의 참여 규모를 대폭 늘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이경훈 부산시 경제진흥국장은 "부산국제모터쇼가 관람객 100만명을 넘어서 사실상 세계 5대 모터쇼에 진입했다" 며 "차기 행사 개최 일정을 양보하는 대신 2006년 행사 규모를 대폭 늘려 실익을 챙길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측은 내년 2월 개최될 이사회를 통해 부산국제모터쇼 개최 일정을 의결할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11-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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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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