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장림산단, 30년 묵은 때 벗는다
산자부, 혁산산업단지 선정… 2026년까지 첨단산업단지로
- 내용
부산의 첫 산업단지인 사하구 신평·장림산업단지가 30년 묵은 때를 벗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노후산단 리모델링 사업인 혁신산업단지 사업대상에 신평·장림산업단지를 최종 선정했다.
신평·장림산업단지는 1980년대 부산 곳곳에 흩어져 있던 업체를 재배치하고자 조성된 산업단지다. 현재 기계·섬유·피혁·염색·식품가공 등 600여 개 기업이 들어서 있고, 1만5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입주기업 대부분이 전통제조업체로, 지식기반산업 등 변화된 산업환경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오래된 산업단지로 평가받아왔다. 산자부는 이번 혁신산단 지정을 통해 신평·장림산업단지를 IC T융복합 도심형 첨단산업단지로 새롭게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대 전략, 18개 세부 사업을 벌인다. 먼저 산업단지 공간재편과 지역산업 균형 발전을 위해 물류허브 융합집적지 조성, 통근도로 개설 등 6개 사업을 추진한다. 업종 고부가가치화 및 연구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연구개발 클러스터와 해양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4개 사업도 진행한다. 산업단지 근로환경과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8개 산업을 진행, 산업단지형 실내체육관과 도시형 생활주택을 건립할 방침이다.
▲신평·장림산업단지가 30년 묵은 때를 벗는다. 2026년까지 주변환경을 정리하고, 산업구조를 바꿀 계획이다(사진은 신평·장림산단 전경).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6-12-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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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5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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