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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54호 경제

올 김장, 12월 31일 담으면 잘 익는다

일 평균기온 4도 이하 숙성 잘돼
김장 비용, 20포기 기준 2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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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이 다가 오고 있다. '김치'를 맛있게 담는 조건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언제 김장 할 것인가'이다. 김치가 잘 숙성되기 위해서는 기온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민간기상서비스업체인 '케이웨더'는 부산의 '김장하기 좋은날'을 12월 31일로 꼽았다. 
 

일반적으로 김장은 일 평균기온이 4도 이하, 일 최저기온이 0도 이하 일 때가 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보다 기온이 높으면 김치가 빨리 익어버려 오래 보관하기가 힘들고, 반대로 기온이 너무 낮으면 배추나 무가 얼어, 제 맛을 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케이웨더는 남부지방은 12월 중순~하순이 김치를 보관하는데 적절한 기온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해 김장비용은 4인 가족 20포기를 기준으로 약 24만원이 든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13일 발표한 김장재료 구입비용(4인 가족, 배추 20포기 기준)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일 전통시장은 24만원, 대형유통업체는 26만7천원으로 집계됐다. 공사는 올해 김장비용이 지난해에 비해서 다소 높은 편이지만 정부의 김장채소 공급 확대와 김장채소 직거래 장터, 홈쇼핑 및 특판장 등의 운영으로 가격은 점차 하향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가 전국 19개 전통시장과 18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김장관련 13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김장가격은 지난달 17일보다 각각 12.0%, 12.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배추는 20포기 기준 전통시장은 6만9천원, 대형유통업체는 5만6천원으로 각각 지난달보다 31.5% 하락했다. 무(10개)의 경우 김장용이 본격 출하됨에 따라 전통시장 2만4천원, 유통업체가 2만5천원으로 각각 32.6%, 14.9% 하락했다. 또 올해 작황이 좋은 고춧가루(1.86㎏)도 전통시장 3만5천원, 유통업체 4만1천원으로 각각 1.9%, 8.0% 내림세를 보였다.
 

공사는 오는 17일, 24일 김장비용 가격조사 최신 결과를 다시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김장가격은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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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김장하기 좋은 날'로 오는 12월 31일이 꼽혔다(사진은 사직구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김장을 하고 있는 모습).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6-11-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5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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