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복구비 3천564억 확정
공공시설 1천624억·사유시설 1천940억원
- 내용
- 태풍 `매미'의 피해를 입은 부산지역 공공 및 사유시설물에 대한 복구비로 3천564억원이 확정됐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3일 피해 복구비로 4천736억원을 정부에 요청한 결과, 국회 심의와 기획예산처 조정을 통해 3천564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중 공공시설물 복구비는 1천624억원, 사유시설물은 1천940억원(시비 60억원, 자부담 융자 포함). 시는 공공시설물의 경우 교육청 산하 시설 피해를 포함해 총 525건 2천865억원을 요구, 전액 반영됐으나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감안해 1천624억원이 우선 집행되고 나머지는 연차적으로 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녹산수문 범방제 맥도강 배수펌프장 및 하상준설 등 강서지역 피해 12개 주요 공공시설물 모두가 국비로 복구 가능하게 되면서 부산지역 공공시설 국비보조율이 타지역 41∼55%보다 높은 80.39%에 달해 시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 사유시설물 복구비는 1천871억원을 요청했으나 현행 재해관련 법상 지원대상이 아닌 무허가 주택 복구비 등 69억원이 증액됐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11-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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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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