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구 군에 `소규모 테마공원' 만든다
2008년까지 1천80억 들여 34곳 조성 … 접근성 높여
- 내용
- 부산광역시는 푸른공원이 있는 도시조성을 위해 추진중인 `우리동네 푸르게 운동'과 연계해 자치구 군별 연간 1개소 이상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병행해 추진한다. 시는 주5일제 근무 시행 등 변화된 생활환경에 부응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2008년까지 1천80억원을 들여 각 구 군별로 1∼2곳 이상씩 고유의 지형을 활용하거나 역사 전설 등을 소재로 하는 테마파크를 만들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각 구 군별로 테마공원 조성예정지에 대한 전수 조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34곳을 지정했다. 테마파크는 작게는 2천400㎡에서 크게는 16만여㎡ 등으로 지역 사정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개발된다. 34곳을 모두 더한 면적은 55만9천360㎡. 각 구별로 보면 서 동 영도 남 강서 사상구 등은 1곳, 중 북 해운대 사하 금정 수영구는 2곳, 기장 부산진구는 3곳, 동래구는 6곳을 조성한다. 중구 영주1동 영주동배수지 일대 7천583㎡의 부지에 조성할 중구 테마공원엔 야외공연장 야생초화원 바다어린이놀이터 등을, 서구 부민동 산1일대 16만650㎡의 땅에 만드는 서구 테마공원엔 자연학습원 화훼원 어린이놀이터 등을, 부산진구 양정2동 91의2 1천775㎡에 짓는 꿈동산어린이공원엔 초화원 감성놀이터 등을 만든다. 내년에 276억원을 들여 영주동배수지 테마공원 등 22곳을 만드는 것을 비롯, 2005년 4곳(164억원), 2006년에 5곳(325억원), 2007∼8년 3곳(315억원)을 조성한다. 부산시는 연말까지 이들 34곳의 테마공원 부지선정 및 시설결정에 대한 시의회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중 공사에 들어갈 계획. 현재 부산시가 공원 유원지로 지정한 공간은 7천628만6천㎡로 1인당 20.35㎡에 이르지만 대부분 녹지를 보존해야 할 산지로 접근성이 떨어지고 개발에 부적당한 곳이어서 시민들이 휴식을 즐기기에 많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11-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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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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