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자율10부제 `뿌리내린다'
7∼10월 참여율 증가세 내년 14개 자치구 확대 시행
- 내용
- 부산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가용승용차 자율 10부제 시범지역 운영이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6월 3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48개 아파트로부터 승용차 자율10부제 시범지역 신청을 받아 7월부터 이들 시범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시범지역 주민들의 10부제 평균 참여율은 7월 34.4%, 8월 40.4%, 9월 36.2%, 10월 41.4%로 지난 9월을 제외하고 매달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에따라 시는 내년부터 14개 자치구 423개 아파트 32만1천845세대를 대상으로 10부제 자율 참여지역을 확대시행하기로 하고 이의 추진을 자치구 중심으로 전환키로 했다. 시는 대중교통수단이 많지않은 기장군과 강서구를 뺀 14개 자치구 단위로 참여 우수지역 65개소를 선정, 연말에 구청장이 시상하도록 하고 지원금 4억2천100만원 전액을 시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 연말에 14개 자치구 별로 최우수 각 한곳씩 14곳, 우수 13곳, 장려 38곳을 선정해 최우수지역에는 1천만원씩(총 1억4천만원), 우수 13곳에는 700만원씩(총 9천100만원), 장려 38개 지역에는 500만원씩(총 1억9천만원)을 시상한다. 자가용 승용차 자율10부제는 도로사정이 열악하고 또한 도로율 1% 높이는데 2조6천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재원이 드는 부산의 여건에서 도심의 교통소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가 필수적인 시책으로써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시상금 제도를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11-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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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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