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쓰레기' 모두 파내기로
이달 중순 합동조사·하순께 수거…예산 지원
- 내용
- 부산광역시는 9일 오거돈 행정부시장 주재로 금정산 매립쓰레기 처리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매립 확인지역의 쓰레기를 전부 파내 수거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부산시 및 금정구청 관계자와 금정산지킴이단, 부산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부산시 및 환경단체는 금정산 북문일원에 묻힌 쓰레기를 가능한 빨리 파내기로 하고 이달 중순부터 2∼3일간 쓰레기가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북문일원에 대해 합동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번 조사에는 시 및 금정구와 환경단체의 실무자들이 참가하며, 본격적인 쓰레기의 발굴 수거에 앞서 충분한 사전조사를 통해 쓰레기의 매립여부와 발굴범위, 방법을 확정함으로써 효율적인 발굴이 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습지 및 문화재 전문가의 자문도 받는다. 합동조사가 끝나면 그 결과에 따라 이달 하순부터 3∼4일 정도 쓰레기 발굴 수거작업에 들어갈 계획. 쓰레기 발굴 및 수거작업은 금정구청 주관으로 환경단체의 참여하에 실시하며, 쓰레기 발굴에 드는 예산은 전액 시에서 지원키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07-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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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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