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자치센터 탐방(7) 연제구 연산8동> 주민선정 6개 강좌 `인기 만점'
`사랑봉사대' 불우시설 봉사 훈훈
- 내용
- 연제구 연산8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000년 11월1일 개소한 이래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의사를 존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자치센터는 우선 매월 초 프로그램 선정을 위해 관내 주민과 통반장 그리고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자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운영 프로그램을 결정하고 있다. 현재 자치센터에서 운영하고있는 프로그램은 △수지침 △단전호흡 △노래교실 △스포츠댄스 △꽃꽂이 △사주역학 등 6개 강좌. 또한 계절별로 주민참여 확대를 위해 매년 1월과 8월 방학기간에는 `가족과 함께 하는 문화교실', 10월 `한마음작품전시회', 12월에는 `애향상 시상 및 주민화합의 밤'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수강생들이 틈틈이 익힌 기량으로 `꽃꽂이 수강생 작품 전시회'를 개최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같은 달 22일에는 자치센터 수강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모임인 `사랑 실은 봉사대' 자원봉사자 40여명이 불우시설인 밀양 `오순절 평화의 마을'을 방문해 점심과 빨래, 청소, 대화나누기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또 이곳 원생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수지침' 수강생들은 열심히 익힌 실력을 바탕으로 연 2회(5월, 10월 예정)에 2층 문화센터에서 관내 독거 노인,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쑥뜸, 수지침 무료시술 등 지역 주민의 건강관리에도 힘쓰는 등 봉사의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 연산8동 주민자치센터는 앞으로도 주민이 운영주체로써 진정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늘 주민의 소리를 듣는, 열린 자치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07-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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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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