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강, 친수공간화 대대적 정비
103억원 들여 1단계 내달·2단계 8월 착공
- 내용
- 부산의 대표적 하천인 수영강(원동교∼회동수원지간 5．3㎞)이 주민 친수공간으로 거듭난다． 부산광역시와 해운대구는 최근 수영강 하천정비계획에 따라 올해 친수공간 조성에 73억원， 하천준설에 30억원 등 103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수영강 하천정비사업은 오는 2006년까지 175억원을 들여 실시하는 공사． △1단계로 삼오교∼동천교 1．5㎞ 구간에 주민체육시설 휴식공간 화훼원 수생·습생식물원을 조성하고 △2단계로 원동교∼삼오교 1．3㎞ 구간에 잔디광장 야생화훼원과 갈대숲 다목적 구장 등을 만들며 △3단계로 동천교∼회동수원지 2．5㎞ 구간에 친수놀이공간 발지압장 조류관찰지 나루터 등 시민휴게공간을 꾸민다． 구는 또 전체 구간을 자연형 호안으로 정비하고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로 연결해 주민들의 접근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구는 올해 확보한 53억원의 시비로 1단계 구간에 대한 공사를 다음달중 착공해 내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또 2단계 공사도 추경에서 20억원을 확보해 오는 8월 착공한다． 수영3호교 인근의 준설사업비 30억원도 확보， 수영강의 수질개선사업도 같이 추진한다． 수영강변 하천부지는 그동안 나대지로 방치되거나 무단경작 등으로 도심미관을 해치는 지역으로 남아있었다． 해운대구는 하천정비사업이 오는 2006년께 마무리되면 수영강변이 도심속의 시민휴식공간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06-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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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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