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배출↓ 친환경 ↑ … 부산, 탄소중립 실천 앞장
부산시, 탄소중립 실천 사례 발표
시의회, 수소산업 활성화 논의
- 내용
기록적인 집중호우, 관측 사상 최장 기간 열대야…. 2024년 여름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 이변을 몸으로 체감할 수 있었다. 세계 각국이 탄소 저감 정책 수립에 나선 가운데,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의회가 탄소중립 정책 수립과 시민 홍보활동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민선 8기 부산시는 도시 비전을 `부산 먼저 미래로,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으로 삼고, 도시 목표의 하나로 `친환경 기술로 앞서가는 저탄소그린도시'를 제시했다. △탄소중립 선도도시 △미래에너지 전환 △그린스마트 교통도시 구축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그린스마트시티 구현에는 시민의 실천이 필요한 만큼 탄소중립을 위한 시민 홍보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부산 지역 탄소중립 현황과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탄소중립지원센터 `넷제로부산(www.
netzerobusan.re.kr)'도 운영하고 있다. `넷제로부산'은 탄소중립 정의, 부산 탄소중립 현황, 탄소중립지원센터 관련 정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안 등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안내한다. 지난 10월 23일에는 부산시청에서 `2024 탄소중립 그린 액션 소문내기 경진대회'를 열고 친환경 생활 습관 사례와 노하우를 시민들에게 공유했다.
△부산시와 부산시의회가 탄소중립 실천 강화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사진은 지난 10월 23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탄소중립 그린 액션 소문내기 경진대회에 참여한 시민들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DB부산시의회도 탄소중립 실천에 힘을 더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는 지난 10월 23일 부산롯데호텔에서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수소동맹' 회원사들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산시가 추진 중인 수소산업 육성 정책을 지원하고 관련 기업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열렸다.
부산수소동맹은 지난 2022년 결성된 민관 협의체로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수소산업 관련 기업 44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소특화단지 조성 △외국인 인력 확보 방안 △수소 실무자 교육 및 안전 프로그램 마련 △친환경 수소 선도도시 벤치마킹 △액체수소 관련 규정 마련 등을 논의했다.
△지난 10월 23일 열린 부산시의회 부산수소동맹 간담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부산역'은 부산을 `기후환경 대표도시'로 만들기 위한 정책 연구를 실시, 지난 10월 14일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부산시의 기후환경 정책을 살펴보고 부산시민 기후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를 통해 정책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부산시의 탄소중립 정책 수립 과정에서 전문가 그룹 인터뷰를 통해 의견을 반영하도록 하는 등의 의견이 나왔다.
부산시의회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기후환경 변화 관련 조례를 제·개정할 계획이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24-11-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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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41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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