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다운 온천 만들어 온천도시 활력 회복을
부산 온천 재도약 정책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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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대표하는 단어 중 하나인 사포지향. 산과 강, 바다 그리고 온천을 갖춘 곳이라는 의미다. 예로부터 부산 온천은 유명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목욕 문화 변화 등으로 온천산업은 위기를 맞고 있다.
부산시의회와 부산연구원, 한국온천협회 3개 기관이 온천도시 부산 부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 10월 18일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산 온천 재도약을 위한 지역 활력 제고 정책 토론회'에는 부산시와 한국온천협회와 국회의원·시의원·공무원·언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의 온천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관정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사진은 지난 10월 18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산 온천 재도약을 위한 지역 활력 제고 정책토론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이번 토론회는 지역 온천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부산이 온천산업을 발판으로 글로벌 관광문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주제 발표를 통해 부산연구원 권태상 부산학연구센터장은 `부산 온천의 정체성이 필요하다'며 온천천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바탕으로 관광 특화 전략을 제시했다.
국토연구원 이승욱 국·공유지센터장은 `온천 관광지구의 활력 증진과 도시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다른 지역의 온천관광지구 쇠퇴 원인으로 `시설 노후화와 개성 없는 온천'을 꼽았다.
이에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을 `온천도시'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밝혔다. 행정안전부장관이 지정하는 온천도시가 되면 국비 예산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중묵 의원은 "이번 정책 토론회가 외면받고 있는 부산 온천산업이 글로벌 허브 관광문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부산 온천의 재도약을 위한 정책적, 산업적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온천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관련 정책과 산업 지원에 힘쓸 계획이라며 온천산업의 부흥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과 부산시민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24-11-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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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41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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