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부산 방문 외국관광객 153만 9525명 기록
99년 비해 20%늘어 … 일본인이 절반
- 내용
- 지난 한해동안 부산을 방문한 외국관광객은 99년에 비해 20.2%가 늘어난 153만952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시가 발표한 외국관광객 입국통계에 따르면 국적별로는 일본인 관광객이 전체관광객의 45%인 69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중국이 9.7% 14만9072명, 미국과 러시아가 각각 7.1% 11만명, 5.1% 7만86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일본관광객은 지난해 3월과 11월에 각각 일본과 부산을 왕래하는 크루즈 유람선 취항으로 성수기를 맞았으며, 일부 면세점 등의 판촉행사와 미용·음식관광 등에 대한 일본관광객의 관심고조로 99년보다 16.4% 늘어났다. 중국관광객은 중국내 전지역이 여행자유화 지역으로 확대 지정된데 따른 관광특수와 한자 표지판 개선 및 부산시의 적극적인 중국관광객 유치전략 추진·중국 경제의 호전 등으로 전년도에 비해 18.8%나 증가한 14만9072명이 부산을 다녀갔다. 시는 올해 기존의 국제락페스티발, 국제영화제, 자갈치축제 뿐 아니라 전시·컨벤션센터가 본격 운영되며, 국제범선대회·자동차 모터쇼 및 월드컵 본선 조추첨 등이 잇따라 부산서 개최됨에 따라 외국관광객 169만명 유치는 무난히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3-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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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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