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942호 의정

부산시민 낙동강 수질 개선 ‘부정적’

수돗물 음용실태 등 의식조사 결과

내용
관리정책 ‘한강에 비해 미흡’ 불만 높아/“상류지역 공장 등 오염원 입지금지” 50% 부산시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오는 2005년이 되어도 낙동강 수질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가 11월29일부터 열흘간 부산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돗물 음용실태 및 낙동강 수질 등에 대한 시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5년 후 낙동강의 수질을 예상하는 질문에 대해 25.9%만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조사 결과 낙동강 수질오염과 관련해 93%가 ‘심각하다’고 응답해 낙동강 수질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심각한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의 낙동강 수질관리정책에 대해서는 78.3%가 ‘한강에 비해 미흡하다’고 답변,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주력해야 할 사업으로 ‘공장 등 상류지역 오염원의 입지 금지’ 49.9%, ‘맑고 깨끗한 새로운 상수원의 확보’ 17.3%, ‘노후 상수도관 조기 개량’ 9.1% 순으로 나타났다. 먹는 물 이용실태와 관련, 식수로 이용하는 물은 끓인 수돗물(42.8%)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산수(24.6%), 정수기에 거른 수돗물(14.2%), 지하수(11.8%), 약수를 끓인 물 등 기타(0.6%), 수돗물 그대로(0.3%) 순이었다. 특히 수돗물을 끓여 먹거나 정수기에 걸러 먹는 비율은 각각 98년 37.2%, 9.1%, 99년 38.6%, 10.2%에 이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반면 수돗물을 그대로 먹는 비율은 98년 2.1%, 99년 0.5%에 이어 더욱 낮아지는 현상을 보였다. 수돗물을 식수로 이용하지 않는 이유(복수응답)에 대해 ‘낙동강 수질오염에 따른 막연한 불신감’(65.8%)이 가장 많았다. 다음 ‘맛, 냄새가 좋지 않아서’(53.4%), ‘생수 약수 지하수가 건강에 더 좋아서’(41.9%)의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낙동강 수질개선을 목적으로 한 별도의 부담금 부과제도에 대해서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는 응답이 39.6%로 가장 많았으며 ‘조건부 동의’26.5%, ‘전적으로 동의’ 11.9%로 조건이 인정된다면 동의할 수 있다는 의견도 많았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0-12-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942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