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발전·지역여성 위해 최선 다할 터”
신숙희 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 여성발전디딤돌 의정상 수상
- 내용
“의정발전과 지역여성들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알고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산광역시의회 신숙희(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사진) 의원이 지난달 22일 열린 제3회 박차정여성운동가상 시상식에서 여성발전디딤돌 의정상을 수상했다.
신숙희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독립운동가 박차정 여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여성발전디딤돌 의정상은 의정활동과 사회봉사로 지역여성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의원에게 주는 상이다.
신숙희 의원은 사하구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민주평화통일 사하구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40여 년 동안 사회봉사·의정활동 속에서 여성정책과 여성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평가위원들은 생활과 밀착된 지역현안을 개발, 정책화하고 상호협력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여성의원의 의정활동 강화에 적극 나선 점을 높이 평가했다.
부산시의회에서 그는 '전설'로 통한다. "20년 의정 역사에서 첫 여성 위원장이어서 어깨가 무겁다"는 신 위원장. 적극적 추진력과 빈틈없는 업무처리 능력을 자랑한다. 부드럽고 겸손한 성품과 주위에의 배려로 의회 화합의 기둥이다. "시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 조화가 잘 이뤄져야한다"며 여성의원만이 가질 수 있는 강점을 강조했다. "많은 여성들이 자부심과 용기를 갖고 더 많이 의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기꺼이 '길'이 되어줄 생각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여성 스스로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아직도 여성 상사와 일하는 것을 불편해하는 문화가 존재한다"며 "이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 여성 스스로도 여성이 아닌 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어진 역할에 책임감을 갖고 자신의 일에 끝까지 도전할 것"을 당부했다.
문화에 관심이 많은 신 의원은 사하구에 문화원을 건립해 문화재를 찾기 위한 틀을 마련했다. 어려운 이웃이 많은 '사하'지만, 기금을 모아 동별 장학회를 세우고, 휠체어 사용 체육공원도 함께 만들어내며 지역주민과 희망을 함께 심고 있다. 또한 전국 여성지방의원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널리 공유하고 여성 정치참여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 형성을 위해 여성 정치 참여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3-12-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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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0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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