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신보 통합반대" 목소리 거세다
시의회는 반대 결의안 … 부산 각계는 범시민 대책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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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기보·신보 통합반대" 목소리 거세다
시의회는 반대 결의안 … 부산 각계는 범시민 대책위 출범
"기보·신보 통폐합, 절대 안 된다."
부산시의회는 지난달 27일 제1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의 통합방침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 청와대와 국회,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 등에 전달했다.
부산지역 정계, 경제계, 시민단체들도 같은 날 '기보 통합저지 범시민 대책위'를 출범시키고 통합 결사 저지 선언문을 채택했다.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의 통합방침에 대한 부산지역의 반대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부산지역 각계 대표들이 지난달 27일 부산시청 광장에서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의 통합 저지를 위한 범시민 대책위원회를 출범한 뒤 부산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신문고를 울리고 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부산에 본사를 둔 기술보증기금과 대구로 이전할 예정인 신용보증기금의 통폐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나 두 기관이 통합될 경우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심각한 자금난 등 후유증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기보·신보 통폐합 논의 철회를 촉구했다.
부산지역 정·경제계, 시민단체들은 지난달 27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기보 통합저지 범시민대책위' 출범식을 갖고 '통합 결사저지 선언문' 및 '대통령께 드리는 글'을 채택했다. 기보는 부산에 본사를 둔 유일한 전국규모 특수 금융기관이라는 것, 지역의 염원을 외면한 통합추진 정부정책에 결사반대한다는 목소리다. 출범식에는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 경제살리기시민연대, 금융도시추진시민연대, 시민단체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벤처기업협회 등 지역의 각계 단체 대표 100여명이 참석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9-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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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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